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6∼28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리는 여주 오곡나루 축제에서 민물고기 이동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민물고기 이동전시’는 도내 시·군 축제 및 학교 행사에 찾아가서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심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민물고기를 접함으로써 다양한 체험 학습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0여 차례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올 들어 9월 현재까지 13개 지역축제에 초청돼 73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번 여주 오곡나루 축제를 시작으로 군포시 한얼초 에듀페스티벌(11월5∼9일), 화성시 에코스쿨(11월 12∼26일) 등 5개 시·군, 2개 초등학교 축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쉬리·각시붕어·중고기·돌고기·동사리 등 도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토종 민물고기 20여 종을 선보인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