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코넥티드 2019’ 행사에서 한성숙 대표가 바뀐 네이버 모바일 화면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는 최근 첫 화면에서 뉴스·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는 등 모바일 앱 개편이 광고 매출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25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메인 개편에 따른 첫 화면 광고 단가는 몇 개월 정도 시간을 갖고 광고 효과를 고려해 책정할 것”이라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향후 새 메인 개편이 완료될 때 트래픽 추이를 보면서 상품성 제고와 조기 시장 안착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지금 나온 상품 외에 추가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첫 화면에서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뺀 것에 대해선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통한 광고나 매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검색 광고 하락은 아주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타 테스트(시험 운영) 중에도 쿼리(검색어 입력) 변화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대표는 “사용자가 불편해하는 지점과 지표에 대해 이슈를 확인해보고 있다”며 “(정식 개편은) 이르면 올해 연말 정도, 내년 1분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