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터키 측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터키와 구성한 합동실무조사단을 통해 터키 측에서 받은 정보에 따르면 카슈끄지에게 일어난 일(살해)은 용의자들이 사전 계획해 의도적으로 저질렀다는 정황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입수된 정보를 근거로 용의자들을 조사 중이며 진상을 규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우디 검찰은 2일 카슈끄지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사우디에서 급파된 정보요원들과 말싸움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번져 우발적으로 사망했다며 지난 20일 발표에서 과실치사에 무게를 둔 바 있다.
한편, 사우디 검찰은 현재 사건 용의자 18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