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 매출 5년간 6조3,000억원 늘린다”

충남도,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율주행·친환경차 등 미래 차 시장 선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마련됐다.

충남도는 25일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충남도 경제발전위원, 자동차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타 산업과의 융합, 자율주행·친환경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이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수립중에 았다.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가 마련한 종합발전계획은 ‘미래 차 5대 핵심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충남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비전으로 내놨다. 5대 핵심기술은 친환경, 고편의, 고안전, 초연결, 고감성 등이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고용을 1만3,138명(4만6,554명→5만9,692명) 증가시키고 매출액을 6조2,982억원 증대(25조1,738억원→31조4,720억원)시킬 계획이다. 기업 311개사(703개→1,014개)를 추가 육성한다다.

사업비는 내년 551억7,000만원을 비롯해 1단계 5년간 4,729억원을 투자하고 2028년까지 10년 동안은 7,672억원을 투입한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립추진중인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도내 자율주행·친환경차 부품산업 기술 및 경쟁력을 높이는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종합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형 자동차산업 융복합 얼라이언스 구성·운영, 산학연 네트워크 연계 신규 사업 기획, 국비 확보 등을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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