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34억원...고위공직자 재산 1위

인사혁신처가 26일 발표한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34억 2,578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차관급 이상 공직자 68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일반적으로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임면된 사람이 포함됐다.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6억 5,611만원을 신고해 노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원 특명전권대사가 23억 5,719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반면 김병수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이 신고한 금액은 4,397만원에 불과해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고승환 하이원추추파크 대표이사 3억 116만원,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3억 5,943만원 순이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중에는 3억 6,517만원을 신고한 이용선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윤 대사 등 차관급 이상 현직자도 2명 포함됐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일반적으로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임면된 사람이 포함됐다. 한편 인사처는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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