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여파' 가수 정한, 사이판 고립…11월 2일 컴백 일정 빨간불

/사진=JTBC

‘히든싱어6’ 케이윌 편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가수 정한이 사이판 공항 폐쇄로 곤혹을 겪고 있다.

25일 정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공사로부터 받은 안내 문자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사이판 출도착 결항 항공권 환불 처리 안내. 사이판 지역 태풍의 여파로 인해 사이판공항 폐쇄 조치 돼 한달간(11월 25일까지) 항공기 운항이 불가하다’, ‘추후 관련 시설 정상여부를 확인하고 운항 재개여부를 결정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이와 함께 정한은 “태풍으로 사이판공항시설물 파괴로 인하여 한국을 못들어가고 있습니다”라며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럽습니다”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앞서 정한은 JTBC ‘히든싱어6’ 측으로부터 감사의 의미로 사이판 여행권을 받고 사이판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지난 24일 귀국을 앞두고 있었으나 제26호 태풍 위투가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하면서 사이판에 고립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일 앞두고 있던 정한의 앨범 발매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찌감치 발매일자를 정해두고 프로모션 시기를 맞춘 상황이라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변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