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96억, 매출이 2조4,230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8%, 4.9% 증가한 것으로 전날 공시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3분기 부진한 실적은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 감소, 항공·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물류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부문 수익성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 지연된 IT서비스 내 프로젝트 진행과 물류 BPO 수익성 회복, 특히 물류 BPO 등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였던 작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484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사업기회 확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