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제 비엔그룹 회장이 25일 진행된 오스트리아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비엔그룹
부산의 대표적 중견기업 비엔(BN)그룹의 조성제 회장이 오스트리아 공로훈장을 수상했다.
비엔그룹은 지난 25일 오후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조 회장이 ‘오스트리아 공로훈장’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공화국 건국기념일인 10월26일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조 회장은 2010년부터 9년간 오스트리아 명예영사로서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동반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회장은 “오스트리아는 산업적 역량과 함께 문화적 자산도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나라”라며 “공로훈장을 받아 매우 기쁘고 계속해서 명예영사로서 오스트리아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미하엘 슈바르칭어(Michael Schwarging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등 행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비엔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이뤄진 중견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1위제품’ 4개와 ‘세계일류상품’ 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조선기자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매출 7,300억 원을 기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