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친누나에게서 입양한 딸, 아들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서는 아빠 홍석천과 그의 자녀들 간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석천 딸이 처음에는 입양을 원치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삼촌이 창피해서가 아니었다. 주변에 엄마, 아빠가 이혼해서 삼촌이 나를 입양했다고 말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입양을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후회하지 않는다. 진짜 너무 많이 도움받았고, 정도 많이 쌓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VCR로 보던 홍석천 역시 눈물을 쏟아냈다.

또 홍석천 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라는 말이 너무 생소하고, 안 해본 말이라 갑자기 하기도 좀 그렇다”면서 “나한테는 그냥 고맙고, 정말 고맙고, 많이 사랑하는 삼촌이자 아빠”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tvN ‘엄마 나 왔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