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페어 코리아는 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다.
올해 21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840개 중소기업이 1,21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6만9,000여명이 방문했다.
해외 747개사 860명의 바이어와 8,537건, 20억6,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국내 83개사 424명의 구매담당자와 2,022건, 982억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했다.
미국 스텐포드·하버드 등 해외 유명 대학에 탄산분필을 수출하는 포천시에 있는 장애인기업인 (주)세종몰은 초도물량 1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인도 학교에 분필과 기타 문구류를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수용 컨테이너 포장상자 등을 개발하는 경남 김해의 인팩글로벌(주)은 현장에서 샘플을 구매한 중국 충칭 A사 바이어와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치즈를 생산하는 청년기업인 원주의 (주)단미푸드는 일본 해피식품과 2,000달러 상당의 초도물량 계약을 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지페어 코리아에 참가한 중소기업이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판매를 늘리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면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우리 중소기업에 희망을 주는 세계적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