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축음기 정체는? 네티즌 "큰 키에 저 가창력은 무조건 천단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영사기의 정체가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상대였던 축음기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왕밤빵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영사기와 축음기의 무대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버블 시스터즈의 ‘바보처럼’을 불러,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나고 축음기를 둘러싼 연예인 판정단의 추측은 제각각이었다. 카이는 “축음기는 제가 유독 팬인 분이 있어서 정확히 그 분이라고 추측했다. 축음기는 모델을 안 하면 안 되는 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란 고영배는 “모델이실 수가 없다. 음악교육을 다채롭게 받으신 분이다”고 얘기했다.


판정단은 축음기의 손을 들어줬다. 축음기가 71표로 승리를 차지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정체를 밝힌 영사기는 레인보우 조현영이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2라운드에 진출한 축음기의 정체를 가수 천단비로 예상했다. 큰 키에 훌륭한 가창력을 지닌 여자 가수는 천단비일 수 밖에 없다는 것.

천단비는 2005년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 OST인 ‘눈물샘’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Mnet ‘슈퍼스타K 7’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도 MBC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OST에 참여하는 등 OST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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