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장다야(윤진이 분)가 김도란(유이 분)에게 억지로 사과했지만 뒤에서는 그를 내쫓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다야는 김도란을 무시하며 소리를 질러 집안을 발칵 뒤집은 바 있다. 치매에 걸린 시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이 자신을 미워하고 김도란만 좋아하는 모습이 불편했던 터였다.
이에 왕진국(박상원 분)은 장다야에게 “김도란에게 직접 사과하고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다야는 김도란을 만나 영혼 없는 사과를 했지만 이후로도 눈엣가시로 여겼다.
급기야 장다야는 친정엄마 나홍실(이혜숙 분)에게 전화해 “전문 요양사를 구해달라. 김도란을 안보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왕대륙(이장우 분)은 운전기사인 강수일(최수종 분)과 자신이 좋아하는 김도란이 부녀 지간인 것을 모른 채, 유독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보고 불편함을 느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