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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철강 시장에서 보호무역주의의 파고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세아그룹이 지주 차원에서 통상 문제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을 꾸린다. 세아가 성장성에 한계가 있는 내수 시장을 벗어나 전 세계로 수요처를 다변화하는 가운데 최근 각국의 수입산 철강 제품 규제가 큰 걸림돌이 되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금까지 내수 시장 매출이 높은 특수강 분야의 지주사인 세아제강(003030)지주도 통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초 통상전략실을 신설했다. 세아제강지주는 고(故) 이운형 회장의 동생이자 세아그룹 회장인 이순형씨의 아들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이 경영을 이끌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