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멋진 선녀 꿈꿨다”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돌배 작가 인터뷰

<사진> 드라마 ‘계룡선녀전’의 커피숍 세트 앞에서 원작 돌배 작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고백부부’ 등 최근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바로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작품들은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상황설정과 인물관계, 흔하지 않은 스토리전개 등을 무기로 젊은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청자들의 입맛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tvN에서는 또 다른 웹툰 원작 드라마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바로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고, 총 5권짜리 단행본으로도 발간된 바 있는 ‘계룡선녀전’이 그것이다.
‘계룡선녀전’은 고전 설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로 옮겨놓은 판타지로맨스로, 배우 문채원과 윤현민이 주연으로 캐스팅됐으며 오는 11월 5일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tvN에서 방송된다.
‘계룡선녀전’의 원작자인 돌배 작가를 만나 드라마 방송을 앞둔 소감을 들어봤다.
다음은 돌배 작가와의 일문일답
- 11월 5일부터 ‘계룡선녀전’이 드라마로 방영 예정이다. 원작자로서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 제주도에서 하프 마라톤을 뛰면서 웹툰의 스토리를 구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구상하게 됐는가.



<사진> 단행본 ‘계룡선녀전’ 1권 6p

- ‘계룡선녀전’을 통해 담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었나.
- 많은 사람들이 ‘계룡선녀전’을 보면 힐링이 된다고들 한다. 전작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에 이어 ‘힐링 만화’의 계보를 잇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모두 선한 게 인상 깊다.
- 작품 속 계룡산 중턱의 선녀 다방이 이색적인 공간인 것 같다. 메뉴 역시 고심하며 지은 흔적이 역력해 보인다.
- ‘계룡선녀전’은 웹툰으로 시작해서 총 5권 분량의 단행본으로도 출간됐다. 단행본에는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4컷 만화가 특별 수록돼 있는데 소개 좀 해달라.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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