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일러스트) /연합뉴스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1포인트(0.63%) 오른 2,008.5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0포인트(0.51%) 내린 1,985.95로 개장해 장중 연저점 경신 행진을 엿새째 이어갔다. 장중 저점은 2016년 12월 6일(장중 저가 1,976.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어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도가 매도를 부르고 신용잔고 청산까지 나오면서 비자발적인 투매 악순환 사이클이 이어졌지만, 시장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2008년 수준 밑으로 떨어졌고 외국인 선물은 순매수 반전시도가 나왔다”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저가 매수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38%) 오른 632.1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6.37포인트(1.01%) 내린 623.33으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