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10주만에 세계 1위 내줬다

쭈타누깐, 올해의 선수상도 확정

박성현 /사진제공=KLPGA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지난주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갔고 2위였던 쭈타누깐이 1위를 탈환했다. 지난 8월20일자 순위에서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던 박성현은 10주간 정상을 지킨 뒤 자리를 내줬다. 쭈타누깐은 10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주 랭킹 포인트는 박성현이 8.11점, 쭈타누깐이 8.03점이었다. 28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결과로 포인트가 역전됐다. 박성현은 쭈타누깐이 출전하지 않은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로 마치면서 랭킹 포인트가 7.90점으로 내려갔다. 쭈타누깐은 8.06점이다.

쭈타누깐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했다. 지난해 박성현과 유소연이 공동 수상한 상이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19점인 쭈타누깐은 2위 박성현에게 83점 앞서 있다. 박성현은 이번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재팬 클래식을 건너뛸 예정이라 역전 가능성이 사라졌다.

박결 /서울경제DB

2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8타 차 대역전극을 쓰며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박결은 세계 톱100에 진입했다. 지난주보다 36계단이나 뛰어오른 97위에 자리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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