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의 인도 푸네 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267270)의 3·4분기 실적이 재료비 증가와 환율 변동 등으로 예상 보다 부진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372억원으로 15.8%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금융투자업계 전망치인 영업이익 554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5.2%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은 7,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0억원으로 66.2% 줄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력 시장인 터키·이란·러시아 등의 환율 하락으로 환차손이 발생했으며 원자재 가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