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영업이익은 48.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61억원으로 45.4% 감소했다.
영업일 감소와 연구개발(R&D) 투자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동아에스티의 올해 3·4분기 R&D 비용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3·4분기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로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줄었다”며 “주력 제품인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등은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3·4분기 슈가논과 주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5%와 91.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박카스’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 박카스의 올해 3·4분기 해외 매출액은 190억원으로 집계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