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홍심(남지현 분)이 율(도경수 분)이 아닌 정제윤(김선호 분)를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심은 혼인을 독려하는 나라의 부름에 남성들과 3대3 맞선을 보게 됐다. 이 자리에는 홍심을 흠모하는 정제윤도 있었다.
그러나 율이 문을 열고 들어오며 자신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선자는 “여자가 넷이고 남자가 셋이니, 여자분들은 맘에 드는 남자 앞에 서라”고 말했다.
이에 홍심은 정제윤 앞에 섰고, 율의 앞에는 아무도 서지 않았다.
율은 먼 발치에서 홈심과 정제윤을 바라보다, 정제윤에게 다가가 “여인 앞에서는 충심도 없나”라며 따졌다.
이에 정제윤은 “이번에도 붙잡지 못하시면 진짜 청혼할 겁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