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 하락의 최대 수혜주로 목표가를 4만1,000원으로 신규 편입했다. SK증권은 대한항공의 3·4분기 매출액 3조4,50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매출은 7.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수준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운임이 여객 부문에서 10%, 화물부문에서 15% 상승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4·4분기 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새롭게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했다. 대한항공을 ‘업종 내 톱 픽’으로 제시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