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수출 부진 아쉽지만 내년 실적 개선, 목표주가 12만원 - KB증권

KB증권은 31일 KT&G(033780)에 대해 내년도 실적 개선을 예상하면서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로는 12만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4분기 회복됐던 담배 수출이 3·4분기에는 다시 부진했다”며 “UAE 내 세금 인상, 미국의 이란 제재우려와 환율 변동 등 중동·중앙아시아지역 대리상의 영업환경 악화가 수출 부진의 주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 부진은 아쉽지만 KT&G의 펀더멘탈보다는 외부 환경 영향이 크고 회전율이 높은 주력 제품중심으로 4·4분기에는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3·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KB증권 추정치와 최근 하향 조정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하고 “국내외 홍삼사업 실적은 양호했으나, 담배사업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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