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우재단, 제10회 ‘일우 사진상’ 공모


한진(002320)그룹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 10회 ‘일우(一宇) 사진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일우 사진상은 예술,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공모전에서는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중 ‘전시부문’과 ‘출판부문’에서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한다. 또 ‘올해의 특별한 작가’ 부분에는 자연 및 환경 다큐멘터리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하면 되고 지원서와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한진그룹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갖추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진 유망한 신인작가들을 후원하고, 세계적인 사진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9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를 따서 이 상을 제정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8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시작으로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및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도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등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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