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코스닥, 미국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 후 하락 반전

코스피지수가 31일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2포인트(0.26%) 내린 2,009.3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8.15포인트(0.40%) 오른 2,022.84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해 2,010선 주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간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48억원, 기관은 1,705억원 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2,04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7%), 나스닥 지수(1.5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94%)와 SK하이닉스(000660)(2.0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44%), 삼성바이오로직스(-1.26%), LG화학(-0.74%), 현대차(-3.26%)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포인트(0.52%) 내린 640.7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0.71%) 오른 648.72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원, 14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9%), CJ ENM(-1.25%), 바이로메드(-2.05%) 등이 내렸고 신라젠(0.28%), 포스코켐텍(0.30%), 나노스(3.43%) 등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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