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경한코리아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사측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한 자동차부품업체를 찾아가 생산현장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소재 자동차부품업체인 ‘경한코리아’를 방문해 이 업체와 삼성SDS가 협업해 구축한 스마트공장을 둘러봤다. 생산 공정과 설비 스마트화에 따른 생산성 변화 등에 관한 설명도 들었다.
기재부는 이 업체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후 납기 준수율이 3.2% 높아지고 재고 회전율이 30% 향상됐으며 매출액이 1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경한코리아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관계 당국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최했다.
경한코리아와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 경험을 혁신성장·상생 협력 사례로 소개했다. 경남도는 창원 국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산단 및 스마트공장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 24일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에 담긴 스마트 산단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 의견을 청취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