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일본 ‘안심원격서비스’ 유료 가입자 2,000만명 돌파

현지 1위 통신사 ‘NTT도코모’ 감사패 증정


원격지원·제어 기술 기업 알서포트(131370)는 31일 일본 현지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이 들어간 ‘안심 원격 서포트 서비스’의 유료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이뤄진다.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기술 ‘리모트콜’이 핵심이다. 지난 2012년 3월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뒤 3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세계 최초로 애플 iOS 운영체제(OS)에서도 원격 지원을 적용해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알서포트는 지난 2009년 NTT도코모와 처음 제휴를 맺고 각종 서비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어 2012년에는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NTT도코모는 현재도 알서포트의 2대 주주다.

이에 따라 NTT도코모 측은 전날 서울 송파구 알서포트 본사에 방문해 감사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감사패를 전달한 노다 히로히토 NTT도코모 마케팅본부장은 “알서포트의 기술과 발 빠른 대응으로 안심 원격 서포트 서비스가 상당한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는 세계 최고의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사례가 일본에 진출하는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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