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1일 방송되는 TV조선‘연애의 맛’ 7회에서는 종미나 커플에 위기가 찾아온다.
이날 방송에서 로맨틱한 여행을 떠난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은 잠자리에 들기 전 손수 팩을 붙여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인다. 다음날 아침 황미나는 김종민을 깨워 모닝물과 면역력에 좋은 꿀을 챙겨주는 ‘모닝 엔젤’의 면모를 과시했고, 달콤한 아침을 맞이한 두 사람은 약속대로 ‘모닝 수영’에 나섰다.
수영장 입수에 앞서 ‘커플 첫 수영’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로 한 두 사람,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김종민은 황미나를 보며 연신 “예쁘다”를 연발하는 팔불출을 발동했다. 이어 입수 전문 김종민을 따라 꽁꽁 싸매고 있던 가운을 벗은 황미나가 완벽한 수영복 자태를 뽐내며 등장하자, 김종민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배영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일명 ‘공주님 안기’ 자세로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에 스튜디오에 첫 출동한 신지는“못 보겠다”며 눈을 가렸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후 펜션 마당 캠핑장에서 맥주를 마시며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기로 한 두 사람에게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김종민이 황미나에게 자신이 부른 리메이크곡 ‘해바라기-행복을 주는 사람’을 들려주자, 감동한 듯 가만히 노래를 듣던 황미나가 “나한테 불러주는 것 같잖아”라며 눈시울을 붉혔던 것.
이어 황미나는 “오빠가 나한테 다가오는 것보다는 멈춰있고 조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어렵게 속마음을 전했다. ‘종미나’ 커플이 서로 다른 ‘연애의 속도’를 보이고 있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1박 2일 여행으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던 종미나 커플이 갑자기 심각해진 분위기가 되면서, 현장도 긴장감이 감돌았다”며 “첫 만남과 동시에 공식 커플 1호가 된 종미나 커플이 서로 다른 연애 속도를 어떻게 맞춰나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