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V]엘앤케이바이오, 3분기 영업익 37억원 146.1%↑ 순이익 '흑자전환'

미국 척추임플란트 시장 지속 성장 따른 매출증가
"인도 및 유럽시장 진출 등 시장 다변화 통한 매출 확대 주력"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156100)는 1일 3분기 매출액 318억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7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6.1%,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면서 지난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대폭 이뤄졌다. 엘앤케이바이오는 3분기 호실적 요인으로 ▲미국법인의 영업망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 ▲3분기에 신규 진출한 홍콩시장의 판매량 증가 ▲태국, 베트남 등 해외지역 수출물량 확대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2.2% 성장해 해외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대에 따른 호실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며 “주요 매출국인 미국의 안정적인 판매와 함께 지역 다각화를 통한 외부변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엘앤케이바이오는 2010년 미국 FDA승인을 시작으로 호주, 태국, 캐나다,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으로 척추임플란트 풀 라인업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홍콩, 말레이시아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자체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시장다변화 작업이 한창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인도, 유럽 등 추가 시장 진출을 통해 회사 목표인 세계 84개국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척추 임플란트 외 인공무릎관절의 라인업 구축과 신제품 런칭 등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매출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임플란트 수술 트렌드 변화에 따른 최소 침습방식 수술(MIS) 기법을 적용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들을 라인업으로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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