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TV조선 새 드라마 ‘바벨’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 살인사건과 권력의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을 그릴 예정이다. KBS 2TV ‘화랑’, ‘최고다 이순신’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시후는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던 남자 차우혁은 이미 누군가의 아내인 한정원을 사랑하게 되고, 남편의 살인 용의자가 된 그녀 앞에 검사가 되어 나타난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잔인한 운명에 처하게 되는 인물로, 이를 박시후가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을 모은다.
박시후는 ‘바벨’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복수를 꿈꾸는 야망 있는 검사라는 역할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성공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모습과 함께 사랑에 아파하는 모습까지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올 초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과 ‘러블리 호러블리’까지 마친 박시후는 공백기 없이 곧바로 ‘바벨’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편 ‘바벨’은 TV조선의 2019년 첫 번째 드라마로, 기존 TV조선에서 다루지 않았던 멜로와 미스터리를 함께 다뤄 기대를 모은다. TV조선 관계자는 “‘대군’으로 쌓은 사극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웰메이드 현대극으로 충족시켜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TV조선 드라마 ‘바벨’은 오는 2019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