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카를라 브루니가 1일 SBS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해 음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브루니는 2008년 당시 현직 대통령이던 니콜라 사르코지와 결혼해 2012년까지 엘리제궁을 지킨 프랑스의 전 퍼스트레이디다.
브루니는 “사실 한국에 처음 왔다. 좋은 관객을 만날 생각에 벌써 흥분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출신이지만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그는 “프랑스는 제게 문화의 나라이자 어머니의 고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프랑스인은 역사를 중요시하고 와인을 굉장히 좋아한다. 저는 부르고뉴, 보르도산 와인을 특히 즐긴다”고 전했다.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였냐고 묻자 브루니는 영부인 시절이 아닌 가수로 활동하는 지금을 꼽았다. 그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여러 활동을 했지만 가장 사랑하는 건 음악 활동이었다”며 “음악을 통해 시적인 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음악이 사람들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절대 변치 않는다. 따라서 감정과 음악은 시간이 흘러도 유행과 무관하게 영원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루니는 1일 오후 6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도 출연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