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담엔터테인먼트
DJ DOC 정재용과 아이시어 출신 선아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선아의 전속계약 문제로 예상치 못한 잡음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아이시어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선아의 전속계약이 3년 정도 남았는데 선아의 결혼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황당하다”라고 전하며 “전속계약이 아직 유효한데 무단이탈한 상황이다. 금전적인 채무관계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날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2년 전 아이시어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정재용, 선아의 교제를 못하게하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으며, 계속 교제가 이루어지자 예비신부가 당시 팀에서 탈퇴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슈퍼잼레코드 측에 따르면 아이시어 측 관계자는 정재용과 선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빚은 갚으라고 연락을 했고, 선아가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 걸어서 기사화 하겠다’고 주장했다.
슈퍼잼레코드 측은 “예비 신부는 어직 어리고 임신 9주차 태아를 뱃속에 품은 여성이다”라며 “당사는 본인의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고 있는 이런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라며 더이상 정재용씨의 이름이 거론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강조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정재용과 선아는 오는 12월 1일 서울 강남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한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