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수도권 학교 교가 바꿔준 딜라이브...6일 음악회

‘학교가 좋다’ 프로젝트
9년간 372개 학교에 교가 선물


딜라이브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학교가(歌) 좋다’ 사업이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총 372개 학교에 새로운 교가를 선물해왔다고 2일 밝혔다.

‘학교가 좋다’ 사업은 오래된 교가와 일본군 군가 기반 교가 등을 교육목표, 지역의 정서가 담긴 새로운 교가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서울 구로구 관내 49개 초·중·고교를 시작으로 올해 경기 남양주·하남시 등 관내 46개 학교 교가까지 총 372개 학교에 새로운 교가를 선물했다.


학교가 좋다 사업은 4~5월에 학교별 신청서를 받아 지원학교를 선정하고 교과 오케스트라 편곡·녹음을 거쳐 10월 교가 동영상 제작, 11월 ‘학교가 좋다 음악회’까지 매년 6~7개월 동안 장기로 진행된다.

올해 학교가 좋다 음악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하남문화에술회관 대극장 검단홀에서 열린다. 구리·남양주·여주·하남·광주시와 가평균, 양평군에 위치한 율길초·한홀초·심석고·상품중 등 11개 학교가 참여한다. 음악회는 딜라이브 지역채널인 ch1을 통해 오는 24·25일 오후 1시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성낙섭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9년째 진행하는 교가 바꿔주기 프로젝트는 의미가 남달라 많은 교육지원청에서 관심을 갖고 후원해줬으며 음악회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딜라이브는 작지만 의미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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