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어제 열려 있던 개머리지역 해안포에 대해 북한의 조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에 어제 (전화)통지문을 보냈는데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응답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북측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머리지역에서는 우리 측에서 관측된 4개의 해안포 진지 중 1개 포문이 폐쇄되지 않았다. 군은 철재로 제작된 해안포 개폐식 포문이 고장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백령도와 북한 지역도 다 폐쇄했는데 개머리지역 1개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전날부터 서해 완충구역 일대의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토록 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