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건조기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사진)’의 판매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30개국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현재 20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이 건조기에 적용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컴프레서의 실린더가 2개로,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순환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효율과 성능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해 전원만 연결하면 집안 어느 곳에서나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으로 미세한 먼지가 쌓여 공기순환을 방해하는 것을 막아주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의 자체 집계 결과 올해 들어 판매량이 지난해 일반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고효율 가전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프리미엄 건조기의 건조 방식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가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빠르게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