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살리고 바이오벨트 만들고···인천시 ‘6대 프로젝트’ 닻 올렸다

민선 7기 주요 사업 확정

인천시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등 민선 7기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6개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경제 중심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취업·문화·여가·건강이 보장되는 ‘웰빙도시’,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도시재생 모범도시’,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혁신성장 선도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향후 5년 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국제회의복합지구 클러스터 조성 등 국비와 연계한 사업과 함께 자체사업인 ‘더불어 마을’ 공모 사업 △생활문화동아리사업 △인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사업 등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또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원도심·경제자유구역의 상생 모델로 송도·남동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크리에이티브 벨트 조성과 남동공단 혁신창업공단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산업 육성을 특화사업, 접경지역 연계 협력사업인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수도권 연계 협력을 위한 수도권 광역교통위원회 설치,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상설기구 설치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일 혁신협의회를 구성하고, 출범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의 학계, 연구기관, 기업인, 시민단체 및 시의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혁신협의회는 정책 의제 발굴 등 지역발전의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5개년 발전 계획에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송도 녹색기후 금융도시 조성’도 포함시켜 인천시의 사업 추진에 대한 정책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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