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부가 서비스산업 발전방안 모색

15일 시청서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 개최

부산시가 고부가 서비스 산업의 전략적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서비스 업종별 협회장, 전문가, 유관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부산 서비스 산업 발전협의회’를 연다.

이번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는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R&D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자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장병열 연구위원이 참석해 ‘정부의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서비스 R&D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한 뒤 부산시의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소개에 이어 고부가 서비스산업 전략적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를 한다.

부산시는 그동안 고부가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려고 ‘부산시 서비스산업 육성 조례’를 올해 초 제정하고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서비스산업 지원 확대, 각종 제도 개선 및 규제 개선 등을 통한 서비스산업 발전기반 강화 등 고부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부산만의 특화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서비스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R&D 활성화에 집중해 부산의 서비스산업을 보다 고도화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 서비스산업의 고도화와 특성화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경제를 이끌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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