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수진 기자
JYJ 김준수가 2개월간의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5일 오전 9시 김준수는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경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현장에는 500여 명의 팬들이 플랜카드를 들고 모여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날 김준수는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데 많은 배움의 시간이 됐다”며 “의경 생활을 하면서 경찰분들의 민생 치안을 위해 나 또한 현장을 다녀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사회에 나가면 공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자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장에 모여 제대를 축하해 준 많은 팬들에게는 “너무나 감사드린다.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무뎌지게 하는 것 같다”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팬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제대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신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하루 빨리 무대에 서서 보답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언론을 통해 밝히겠다. 여러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기획하고 보여드리겠다는 점만은 약속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JYJ 멤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며칠 전 외출을 나왔을 때 (멤버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는 “추후 여러 협의를 거친 후 정해야 될 사안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해 2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으로서 병역 의무를 무사히 수행했다. 김재중과 박유천에 이어 김준수까지 군 복무를 마치며 JYJ는 완전한 ‘군필돌’이 됐다.
김준수는 전역 후 첫 번째 스케줄로 오는 7일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뮤지컬 ‘엘리자벳’ 복귀를 검토 중이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