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인 E&M
진한 감성과 여운으로 물든 ‘신과의 약속’ 티저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 E&M)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다.
극중 한채영은 아나운서 서지영 역을 맡아 세상 하나 뿐인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희생하는 가슴 저미는 모성애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적시는 ‘신과의 약속’의 감성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속에는 어슴푸레 금빛 노을 진 아름다운 하늘 아래 서로를 애틋하게 끌어안고 있는 한채영 모자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온 세상에 단 둘 만이 남은 듯한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 속에서 미소로 마주보고 있는 한채영과 하이안 모자의 모습은 마치 그림 속 한 장면 처럼 아름답게 각인되며 ‘신과의 약속’이 선사할 완성도 높은 감각적인 영상미와 진한 감성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다정한 눈 맞춤과 행복한 미소로 웃고 있으면서도 어딘가 저릿한 슬픔이 깃들어 있는 한채영의 애잔한 표정에서는 남들과 조금 다르고 특별한 이들 모자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밀려온다.
특히 두 사람만의 행복한 시간 위로 아로새겨진 “너를 놓지 않을게…”라는 강렬한 카피는 마치 피할 수 없는 이별을 앞두고 스스로를 다잡는 약속인 듯 가슴 뭉클한 여운마저 남기고 있는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10월 중순경 진행된 포스터 속 노을씬 촬영은 다소 쌀쌀해진 날씨 탓에 옷을 껴입고 있는 스태프들도 몸이 떨렸을 정도. 하지만 막상 본 촬영에 들어간 한채영과 하이안이 촬영내내 서로를 감싸 안고 온기를 나누면서 실제 엄마와 아들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준 덕분에 더욱 아름다운 장면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는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혀 이들의 모자케미가 더욱 빛을 발할 ‘신과의 약속’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채영 모자의 그림 같은 감성 포스터로 올 겨울 안방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들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모성애를 예고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숨바꼭질’ 후속으로 오는 24일 저녁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