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홍콩 배우 남결영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주장했던 성폭행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홍콩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남결영은 이날 자정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그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그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남결영은 1963년생의 홍콩 배우로, 뛰어난 미모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꿰찼다.
하지만 이후 남결영은 남자친구의 자살, 성폭행, 자궁종양 투병 등 고난을 겪으며 정신 착란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한 그는 정부 보조금과 지인들의 금전적 도움으로 살아왔다고.
지난 2013년 그는 정신 이상의 원인이 두 번의 성폭행이라고 밝히며, 사건 관련자로 홍콩 배우 겸 감독 증지위와 등광영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