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음주운전 아니다" 3명 사상자 낸 교통사고, 중앙선 침범 탓

사진=제주 FC

제주유나이티드FC 미드필더 이창민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제주도 서귀포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8시 49분경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태평로 프라이빗리조트와 삼매봉 백년초박물관 사이에서 이창민이 몰던 SUV 랜드로버와 이모(51·여)씨가 몰던 모닝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함께 타고 있던 홍모(68·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창민이 몰던 랜드로버 차량에는 그 외에 1명이 더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측은 “본인이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곧바로 음주 검사를 받았지만 음주를 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실제로 이창민은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들어가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차량이 커브를 도는 중앙차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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