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클라우드 사업 전문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BP 본사에서 진행됐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국내 클라우드 업체 관계자는 “구글이나 아마존 등 해외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는 다른 지역에서는 훨씬 강력한 정보보호·보안 규제를 감수하면서도 한국에서는 보안 인증제도와 물리적 망 분리 등 완화된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주장이 부당하다는 점을 간담회에서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민 차관은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