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부산 거주 만18∼34세 중위소득 120% 이하인 1인 가구 청년 중 공모를 통해 1,000명에게 월 1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공모, 선정 등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고려하면 사업 첫해에는 1인당 연 9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청년이 임대차계약서에 명시된 월세를 내면 납부 내역을 확인한 뒤 개인별로 지급한다.
전남, 순천이 유사사업 추진 중이지만 전남은 중소기업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일반 청년 대상 월세지원 사업은 부산시가 광역지자체 중 처음 시행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며 “향후 시의회 예산안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 규모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