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토론회’에서 이병래(왼쪽 세번째부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박한샘 미스터박대리 대표, 엄미선 담아요 대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창용 캠코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토론회’를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술보증기금·부산항만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예탁결제원·주택금융공사·캠코 등 부산 소재 공공기관 7곳이 참여했다. 첫번째 세션인 발표회에서는 공공기관 공동지원 사업의 간사기관인 문창용 캠코 사장이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8개 공공기관이 공동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의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7억5,000만원을 조성한 BEF는 첫 사업으로 올해 5월 부산지역 15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 4억9,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 7월에는 ‘크라우드펀딩 페스티벌’을 개최해 13개 사회적기업에 대해 총 2,500만원의 매칭투자를 실시했다. 문 사장은 “BEF 모델이 전국 혁신도시로 확산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공기관장 및 사회적기업 대표가 참여해 공공기관의 고유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의 의견을 전달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산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의 협업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수렴해 중앙정부에서 정책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