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의 가장 큰 이슈는 아파트 추첨제의 변화다. 기존 추첨제는 무주택 기간·부양 기간·통장 가입 기간 등을 따지지 않고 무작위로 입주자를 선정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수도권 규제지역 내 추첨제 물량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1주택자가 낮은 확률로 추첨으로 당첨되더라도 6개월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이어진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의 풍선효과로 상업시설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8만4,18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거래 건수는(1월~8월) 25만6,37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만5,756건) 많은 양이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지는 부동산 규제들은 사실상 아파트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상가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는 상태” 라며 “이럴 때일수록 시장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역세권과 같은 확실한 프리미엄을 가진 상업시설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역세권 가치가 나날이 중요해지면서 하남미사강변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하남미사강변도시는 잠실 약 15분대, 강남 30분대 근거리 위치, 강동구와 인접하면서 강남생활권도 누릴 수 있는 신도시 프리미엄과 지하철5호선(미사역) 등 풍부한 개발호재들이 예정돼 있다.
미사강변도시의 가장 큰 잠재력은 베드타운 도시로서의 제한적인 기능이 아니라 인근 강동지역의 첨단 산업 및 복합단지와 함께 자족도시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내년 하반기 5호선 미사역 개통과 강동산업단지(2015년 완공)/하남스타필드 오픈(2016년)/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2020년)/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2020년 이후)로 인하여 두터운 주거 배후수요 확보와 생산인구 및 유동인구까지 합쳐져 상권 활성화와 업무 및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사강변도시의 잠재력이 높게 평가됨에 따라 지역 내 비주거상품의 분양시장도 인근 수도권 어느 지역 보다 양호한 편이다. 중심상업용지 및 업무용지, 일반상업용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상품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세력이 상가 및 오피스텔 상품에 관심을 보이면서 오피스텔 및 근린상가는 분양 6개월 이내 70∼90%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인근 동탄, 판교, 광교지역 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강동권역의 업무단지도 예정되어 있다. 향후 2년 내에 도시기능이 완성됨을 감안한다면 미사강변도시의 비주거상품(상가·오피스텔)의 전망은 어둡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남미사강변도시내 지하철역과 가깝고 보행자로에 접하는 근린상업지구 2-4블록에 상가가분양중이다. 상가 이름은 ‘더퍼스트테라스’로 내년 개통되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의 첫번째 블록에 위치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3층 69실 규모로 호수공원과도 접해있어 역세권과 수(水)세권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바로 옆블럭에 CGV 입점 확정 등 호재도 예정돼 있어 투자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미사역과는 보행자전용로를 따라 연결되어 있고, 호수공원수변에 위치해 호수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이런 입지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데크와 옥상 테라스, 복층형 설계 등 망월천호수공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설계도 도입했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분양 및 임대 문의가 많다고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더퍼스트테라스’는 현재 분양상담을 진행 중이며 분양홍보관은 하남시 망월동 1104-2번지 리버테라스 2층에 위치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