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이 7일 모동면 거옥회 작목반에서 베트남 수출 선적 행사를 시작으로 홍콩·싱가포르 등지로 수출을 시작했다. 기옥회 작목반은 생산한 포도를 이들 국가에 앞으로 두 달여에 걸쳐 2㎏짜리 2만 상자를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금액은 7억여원이다. 거옥회 작목반은 9명의 회원이 9.4㏊ 규모에서 100톤가량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해 유명 백화점에도 납품하고 있다. 상주시는 고품질의 청포도를 수출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왔다.샤인머스켓은 저장기간이 길고 당도가 일반포도보다 월등히 높아 동남아뿐 아니라 중동 등 해외에서 호응도가 높다. /상주=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