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 개관


현대건설(000720)은 7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자사 기술교육원에서 ‘안전문화체험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전체험관은 전 임직원의 안전 리더십 함양과 교육을 희망하는 외부 인원의 건전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조성됐다. 기존의 주입식 안전 교육과 달리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체험동선을 연결하고 체험장치와 가상현실을 결합해 마치 실제 상황을 경험하는 것처럼 현장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관 내부에는 추락·화재·낙하·감전·붕괴·응급 등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11가지 안전사고와 관련된 19개 체험시설이 설치됐다. 교육대상자는 현대건설 임직원 및 계열사 직원, 협력사 임직원, 초·중·고등학생 등 외부 교육희망자 등이다. 교육인원은 1회 30명(15명씩 2조)이며 교육시간은 1회 기준 3시간이며 1일 2회 진행한다. 인터넷 사전 예약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최근 이슈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현장안전관제시스템을 개발 및 현장에 적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전 예방관리 활동을 통해 점검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IoT기반의 현장안전관제시스템 서비스를 테헤란로 237개발사업 현장에 시범적용 중”이라며 “향후 해당 시스템을 안정화 및 표준화 후 타 현장에도 확대 적용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장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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