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뉴욕서 세 확장…거점 추가해 1만여명 증원 계획

미국 뉴욕에 위치한 구글 사무실 전경. /뉴욕=AP연합뉴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미국 뉴욕에 새 거점을 마련해 1만여명의 인력을 증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이 계획을 위해 뉴욕시의 웨스트 빌리지 지역에서 단지 하나를 임차하려고 협상하고 있다.


구글이 임차하려는 건물은 세인트존스 터미널에 있는 사무실로 2020년 완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WSJ는 구글이 이를 통해 뉴욕에서 자사 인력을 8,000명에서 2만명으로 늘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구글은 올해 초에 뉴욕 첼시마켓 지역 근처에 24억달러(약 2조7천,000억원)를 주고 부동산을 매입한 바 있다.

최근 구글과 아마존, 애플 등 거대 기술기업들은 급격한 성장에 따라 국내 사업의 범위를 확장할 새 대형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앞서 세계 최고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2곳에 제2 본사를 두기로 하고 뉴욕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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