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는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출시하고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 등을 통해 집 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미니에 ‘헤이 카카오, 거실 조명 켜 줘’라고 말하는 등의 방식으로 기기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카카오는 포스코건설과 카카오미니로 조명·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GS건설, 코맥스 등과 제휴해 주거시설 전반으로 IoT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병학 카카오 AI랩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홈은 가정 내 기기와 설비 제어에서 시작해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방향으로 기능이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