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곤충산업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곤충산업관 운영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곤충산업관은 도 농업기술원이 곤충산업 신기술을 알려 선진농업기술 정보공유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이며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곤충산업관은 경남도 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와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가 연구개발한 다양한 성과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곤충의 다양한 기능 홍보를 위해 전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체험용 누에 유충, 식용 및 애완용 곤충 등 12종 50점이다. 미래 대체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고, 적은 양의 물과 사료로 생산 가능해 사료효율이 높으며, 영양학적 우수성도 검증받아 선입견이 전환되면 충분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시림 경남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으로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곤충산업관 운영으로 경남 곤충산업지원연구센터의 우수성과를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식용곤충 인식을 전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