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솔로 데뷔를 앞둔 제니가 신곡 공개를 단 3일 앞두고 신곡 ‘SOLO’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9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니의 첫 솔로곡 ‘SOLO’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그동안 공개된 티저 영상들과 달리 이번에는 신곡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일부 담겨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제니는 홀로 정원을 걷거나 사색에 잠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국적인 풍경의 거리를 당당하게 걸어가는 펑키한 제니의 모습이 담겨 이번 컨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빛이 나는 솔로”라는 가사가 일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오는 12일(월) 발매하는 제니 첫 솔로곡 ‘SOLO’의 작사는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테디가 맡았다. 작곡 역시 테디와 24가 함께했다. ‘SOLO’는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는 듣는 이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신곡을 통해 제니의 외면과 내면 안에 공존하고 있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니는 이번 솔로 활동을 준비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견을 냈다. 제니는 “준비기간 동안 ‘제니’라는 색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스타일, 퍼포먼스, 보컬 삼박자가 잘 어우러지는 걸 좋아해서 이번 솔로를 준비하면서 오래 전부터 조금씩 모아온, 하고 싶었던 콘셉트를 의견으로 많이 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멤버들 가운데 첫 주자로 솔로곡을 발표하게 된 제니는 “앞으로 멤버별 솔로 프로젝트가 나올 계획이다. 좋은 스타트가 되고 싶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린 제니의 신곡 ‘SOLO’ 무대는 오는 10일과 11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블랙핑크는 내년 1월부터 첫 월드 투어에 나선다. 총 7개 도시 8회 공연 이후 다양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