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식스필름은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로 연인과 함께 여행하며 찍은 영상들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크게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금손남친(손재주가 좋은 남자친구)’이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경식스필름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관광명소를 알릴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위챗, 웨이보 등 중국 채널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10곳의 관광명소가 나온다. 서울 강남 유일의 왕릉 유적지인 선정릉, 녹지 공간이 넓은 아시아공원을 비롯해 도산공원, 가로수길 등이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발굴한 관광명소는 카카오맵 앱(App)에도 등록해 쉽게 검색해 찾아올 수 있게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서울 강남이 가진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까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손남친 포토스팟을 방문해 찍은 인증샷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계정 태그,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